오늘(1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수찬-태은-수진 차차차 남매와 강원도 홍천으로 떠나는 신년 맞이 가족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경기도 포천으로 떠나는 낭만적인 겨울감성캠핑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1박 2일’ 측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차차 남매 굿바이 스틸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가족여행 마지막 날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1박 2일’이었지만 차차 남매와 헤어질 시간이 되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찬-태은 차차 남매도 멤버들에게 집으로 천 번 놀러 오라며 친근함을 드러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여행의 마지막 미션이 ‘차차 남매를 이겨라’라는 말을 듣고 “우리 어른이야!”라고 말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대결에서 이길 때마다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된 차차 남매도 “이기고 싶어~”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공개된 스틸에는 책상에 앉아 초등학생인 수찬을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김준호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자신 있는 표정으로 손을 번쩍 들고 있는 수찬과 달리 문제를 듣고 멘붕에 빠진 김종민의 표정이 대조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고 있다.
멤버들은 국어, 암산, 슬기로운 생활 등 낯설기만 한 초등학교 2학년 문제라는 고비를 넘긴 뒤 예상치 못한 특급 난관에 부딪혀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결국 멤버들은 퇴근을 하지 못하고 다시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 앉아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멤버들이 퇴근을 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