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공유 “전도연과 멜로, 안할 이유가 없었다”

입력 2016-01-1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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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영화 ‘남과 여’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공유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서 “멜로라는 장르 영화가 요즘 영화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거의 없어진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 정통 멜로를 하고 싶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30대 중반에 꼭 멜로를,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유는 “그리고 전도연 선배와 같이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어릴 때부터 있었다. 그 작품이 멜로였으면 좋겠다 싶었다”면서 “이렇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는 영화였기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남과 여’는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영화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은 잘나가는 디자이너샵 대표로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를 위해 핀란드로 떠나는 여자 상민을 연기했다. 아내, 딸과 함께 핀란드에 거주 중인 건축가 기홍은 공유가 열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후 북쪽 캠프장으로 동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인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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