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실제로는 감정적인 성격…건조한 인물 고민”

입력 2016-01-19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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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상민 캐릭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전도연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서 “상민은 건조한 여자라서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민에 다르게 나는 훨씬 감정적인 편이다. 내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며 “상민의 건조한 부분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닫혀있는 상민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남과 여’는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영화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은 잘나가는 디자이너샵 대표로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를 위해 핀란드로 떠나는 여자 상민을 연기했다. 아내, 딸과 함께 핀란드에 거주 중인 건축가 기홍은 공유가 열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후 북쪽 캠프장으로 동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인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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