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에 ‘부산행’ ‘밀정’까지…공유 “다양한 모습 보여줄 것”

입력 2016-01-19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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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올해 관객들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유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남과 여’ 제작보고회에서 “계속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나타나지 않으니까 많은 사람이 ‘왜 놀고 있느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간 쉴 새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었다. 올해는 한 작품 한 작품 다른 캐릭터와 장르로 인사드릴 예정이다. 나 역시 작품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게 처음이라 기대가 크고 설렌다”고 밝혔다.

‘남과 여’에 이어 ‘부산행’ ‘밀정’의 개봉을 앞둔 공유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대된다. 이가운데 ‘남과 여’로 시작하게 됐다. 오늘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라 떨리는데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과 여’는 전도연의 정통 멜로 복귀작이자 공유의 첫 멜로 영화 그리고 전도연과 공유의 첫 커플 연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전도연은 잘나가는 디자이너샵 대표로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를 위해 핀란드로 떠나는 여자 상민을 연기했다. 아내, 딸과 함께 핀란드에 거주 중인 건축가 기홍은 공유가 열연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아이들의 국제학교에서 만난 후 북쪽 캠프장으로 동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인연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는 2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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