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윤태영 “악역인지 모르고 출연했다”

입력 2016-01-19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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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태영이 역할을 모른채 드라마에 출연했다.

윤태영은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뉴욕에 거주하는 재미교포2세 뉴스타 인베스트 대표 윤상민 역을 맡았다. 악역이다.

19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 제작발표회에서 윤태영은 "나는 역할도 모르고 감독과 이야기하다가 출연하게 됐다"며 "알고보니 악역이더라. 사람을 나쁘게 만들었다. 여기 있는 사람들이 나한테 다 당한다"고 독특한 출연 비화를 전했다.

이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윤태영은 예전에 나와 포장마차에서 정말 심하게 싸우고 친해진 후배다. 내 작품에 다 출연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래서 구체적으로 말을 안 하고 섭외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비밀 임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비밀을 파헤치며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박시후와 조성하, 이수혁, 소녀시대 유리, 윤태영, 정만식, 최윤소 등이 출연하며 비밀 요원들의 임무 수행 장면을 담기 위해 진행된 마카오 촬영에서는 도심 전경과 시내 곳곳을 남다른 스케일로 담아내 첩보극의 풍성함까지 갖췄다.

오는 23일 밤 11시 OCN과 UXN에서 첫 방송된다. (총 16부작)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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