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블랙은 2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쿵푸팬더3’ 잭 블랙 내한 무비토크에서 정준하의 ‘포’ 사진을 본 후 “좀 추워 보인다. 좀 더 입어야 할 것 같다. 너무 추운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준하, 내일 보자.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라며 “최고의 팬더가 이길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쿵푸팬더3’는 2008년 ‘쿵푸팬더’ 467만 명과 2011년 ‘쿵푸팬더2’ 506만 명을 동원한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의 5년 만의 신작. ‘쿵푸팬더2’를 연출한 한국계 여인영 감독과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알레산드로 칼로니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주인공 ‘포’의 잭 블랙을 비롯해 안젤리나 졸리, 더스틴 호프만,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까지 ‘쿵푸팬더’ 시리즈와 늘 함께 해온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했다. 여기에 영화 ‘위플래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J.K. 시몬스가 새롭게 합류해 더 탄탄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더빙 군단이 완성됐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3’의 개봉을 앞두고 연출자 여인영 감독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20일 오후 내한했다. 그는 이날 네이버 무비토크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팬들을 만난다. 또한 21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에 참석하며 이날 오후 MBC 인기 예능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고 미국 LA로 출국할 계획이다.
잭 블랙의 내한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쿵푸팬더3’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