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탈출작전 본격 시동…이스타항공 ZE236편 첫 이륙, 24시간 운항체제

입력 2016-01-25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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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타항공 페이스북 캡쳐

제주공항 탈출작전 본격 시동…이스타항공 ZE236편 첫 이륙, 24시간 운항체제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의 운항통제가 해제되면서 '제주 탈출작전'에 시동이 걸렸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 B-737기가 149명의 탑승인원을 태우고 이날 오후 2시48분 이륙했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 역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ZE236편을 시작으로 현재 ‪#‎제주공항‬ 운항 재개되었습니다. 추가 운항사항은 업데이트 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대한항공 역시 공식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12시부터 제주공항 운항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 제주 출도착 항공편이 재개됨을 안내 드립니다.자세한 운항정보 조회(출도착 조회)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제주공항을 오가는 임시 항공기 60편을 투입해 밤샘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김포공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포공항 심야 운항 제한을 이날 오후 11시부터 26일 오전 6시까지 해제해 24시간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편을 겪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들이 조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수송 상황을 보면서 추가 운항 제한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스타항공 페이스북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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