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롸잇나우’ 아바타 홍콩투어… 게릴라쇼로 수백인파

입력 2016-01-2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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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의 첫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 '롸잇나우(RIGHTNOW)’ 4회 '아바타 투어'편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오후 6시 엠넷(M.net)을 통해 방영된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이하 ‘롸잇나우’) 4회에서는 홍콩여행기 제3탄 '아바타 투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홍콩이 고향인 GOT7(갓세븐)의 멤버 잭슨의 아바타가 되어 잭슨이 지시한 미션을 수행했다. 홍콩 여행이 벌써 3일째 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서바이벌 투어' 등의 고난이도 미션으로 생고생만 해온 멤버들은 아바타가 된 자신들의 주인이 잭슨이라는 사실에 평범하지 않은 미션이 나올 것이라며 불안함을 표현했다.

몬스타엑스의 예감은 적중했다. 평소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운 잭슨은 장난기 가득한 악마의 미션 설계로 멤버들을 당혹케 한 것. 몬스타엑스의 비주얼 멤버로 꼽히는 형원에게 '못생김'을 선물하겠다며 '에스컬레이터 20바퀴 돌기'와 같은 체력장 미션을 주는가 하면, 주헌에게는 자신이 다녔던 학교의 동창을 찾아 안부를 전해달라는 사심 미션을 전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몽콕역 2번 출구에서 엉덩이로 팀 멤버 이름쓰기, 몽콕가서 취두부 소스없이 5개 먹기, 빅토리아피크에서 큰 소리로 랩 5번 하기 등 모든 미션이 만만치 않아 멤버들을 좌절에 빠트렸다.

'또한 롸잇나우'의 백미 '지금 당장' 게임에서는 몬스타엑스의 바보같은 매력이 폭소를 자아냈다. '아바타 투어'편에서는 '지금 당장'게임에서 이긴 멤버의 미션을 멤버 모두가 함께 진행하도록 했는데, 어차피 모든 미션이 똑같이 나쁜 상황이라 누가 이겨도 좋을 것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멤버 모두 승부욕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것.

홍콩 도심 한복판에서 '방금 지나간 버스 번호 맞추기', '방금 지나간 사람 나이 맞추기' 등의 100% 복불복 게임에 멤버 모두가 열정을 불태웠다. 지금 당장 게임의 결과에 의해 멤버들은 '에스컬레이터 20회 왕복', '음식몰래 먹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데뷔이후 역대급 민망함을 경험했다.

마지막 미션이었던 몽콩역 게릴라 미션에서는 수 많은 해외팬이 몰려드는 광경이 펼쳐졌다. 늦은밤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소문을 듣고 수많은 인파들이 몬스타엑스를 보려고 기다린 것. 멤버들은 자신들을 찾아와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창피함을 무릅쓰고 엉덩이로 몬스타엑스 이름쓰기 미션을 수행했다.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쑥쓰러워하는 듯하면서도 예상외로 몰려든 수많은 해외팬들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밖에도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 in 홍콩’ 4회에서는 홍콩 최대 번화가 침사추이, 홍콩 최대 야시장이 있는 몽콩역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몬스타엑스의 첫 단독 리얼 버라이어티 ‘몬스타엑스의 롸잇나우’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엠넷(M.net)에서 방송 중이다. 방송 직후멜론TV, 1theK유튜브 채널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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