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8년 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28일 SBS 남건 감독은 “장근석의 연기에 대한 갈증과 열망이 깊은 인상을 줬다. 그는 타짜 대길에 대한 영감까지 줬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장근석은 “지난 2여 년 동안 대학원에 다니면서 와신상담의 자세로 저를 되돌아보고 연기에 대한 자세와 열정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미지 변신을 위해 그 동안 작품 선택에 신중을 기해왔다. 그 결과 ‘대박’의 대길로서 시청자 앞에 설 수 있는 멋진 기회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력과 성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태어난 장근석을 기대해달라”며 “비운의 왕자인 타짜 대길로서 연기의 제2막을 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24부작 사극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장근석이 출연할 ‘대박’은 현재 방송 중인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