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전반 20분 선제골… 한국, 일본에 1-0 리드

입력 2016-01-31 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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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권창훈, 전반 20분 선제골… 한국, 일본에 1-0 리드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시간 현재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반 20분 권창훈(수원)의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심상민(서울)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진성욱(인천)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권창훈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상대 골네트를 갈랐다.

권창훈은 이번 대회 5번째 골로 물오른 골감각을 뽐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결승전에 진성욱(인천)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했다.

이날 결승에서 4-2-3-1 전술을 꺼내든 신 감독은 류승우(레버쿠젠), 문창진(포항), 권창훈을 2선 공격수로 내세웠다.

박용우(서울)와 이창민(제주)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4-back) 라인은 왼쪽부터 심상민(서울),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이 나서게 된다. 골키퍼로는 김동준(성남)이 나선다.

한국은 일본과의 역대 올림픽 대표팀간 전적에서 14전 6승4무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최근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2연승을 기록 중. 한국은 2012년 8월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과 구자철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 동메달을 따냈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4년 9월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으로 당시 한국은 장현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3장이 할당된 아시아 지역의 마지막 리우 올림픽 본선행 티켓은 이라크가 차지했다.

이라크는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 이라크가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 지역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국가가 됐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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