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TOP10 목표”

입력 2016-01-3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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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김성일)가 1월29일 오후 3시 경기도 이천훈련원에서 ‘2016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개시식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29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시식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개식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격려사, 선수 박주연(휠체어테니스)과 정승환(아이스슬레지하키)의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서수연(탁구)이 맡았다.

김성일 회장은 “올해 국가대표 훈련은 2016 리우패럴림픽과 2018 평창패럴림픽 Top 10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각 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집중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며 “특히 종목별 특성에 따라 중점, 전략, 육성, 일반, 동계종목으로 구분하여 맞춤별 훈련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리우패럴림픽 참가종목을 대상으로 40일간의 추가 특별훈련 및 시차적응을 위한 미국 애틀랜타에서의 전지훈련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 여러분 뒤에는 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부와 선수 여러분을 응원하는 국민이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장애인세계선수권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장애인올림픽 4~6위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연금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 여러분의 사기 진작과 안정된 생활 속에서의 훈련을 위한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은 평균 120일로 대폭 늘어났다. 32개 종목(하계 26, 동계 6) 368명의 선수단이 훈련에 참가한다. 장애인 선수들은 국가대표 훈련과 더불어 2016년 리우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종목별 쿼터대회 및 종목별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9월에 열리는 2016 리우패럴림픽에는 양궁, 육상 등 총 12개 종목, 1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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