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5총사 쌍문동서 팬 사인회

입력 2016-02-0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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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출연자들이 작년 11월 SNS에 올린 팬사인회 공약 인증사진. 사진제공|tvN

‘응팔’ 출연자들이 작년 11월 SNS에 올린 팬사인회 공약 인증사진. 사진제공|tvN

시청률 18% 돌파 공약…15일 진행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5총사’가 쌍문동에서 재회한다.

1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응팔)의 주역인 혜리·류준열·박보검·고경표·이동휘가 15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선덕고등학교에서 사인회를 연다. 출연자들이 단체로 팬들과 만나는 공식적인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진행되는 사인회는 출연자들이 시청률 18% 돌파에 맞춰 1988년도 의상을 입고 쌍문동에서 사인회를 열겠다고 한 방송 전 공약을 이행하는 무대다. 1월16일 방송한 ‘응팔’ 마지막 회가 18.8%를 기록해 출연자들이 마음을 모으게 됐다.

사인회 장소는 드라마 속 ‘5총사’의 집이 쌍문동의 한 골목을 가운데에 두고 나란히 자리한 점에서 착안했다. 또 극중 이들의 고교 시절 이야기를 중심으로 드라마가 전개돼 관련 분위기를 최대한 살릴 수 있을 만한 곳을 물색한 끝에 선덕고등학교를 결정하게 됐다. 구체적인 시간과 사인회 진행 방식은 조율 중이다.

지난달 드라마 종영 후 4박5일 일정으로 푸켓 포상휴가를 다녀온 이들은 그동안 밀린 일정을 소화하고 사인회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며 다음달 5일 드라마 콘서트에 앞서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다.

이와 함께 아직 남은 2개의 공약에도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 혜리는 “시청률 8%가 넘으면 류혜영·이민지·이세영 등과 함께 남고를 찾아가 맛있는 것을 사드리겠다”고, 고경표는 “10%가 넘으면 류준열·박보검·이동휘·최성원 등과 여고에서 ‘추억의 뽑기’를 만들어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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