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新트러블메이커’…도도맘 "제발, 조용히 살고 싶다"

입력 2016-02-02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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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도맘’ 김미나.

강용석 도도맘 김미나 ‘新트러블메이커’…도도맘 "제발, 조용히 살고 싶다"

‘도도맘’ 김미나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일 김미나는 자신의 블로그에 “봉은사 예불,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새누리당에서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한데 이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강용석 전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면서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린 것에 대한 괴로운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강용석 전 의원과 ‘도도맘’ 김미나는 불륜설로 세간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주인공들로 '新트러블메이커'로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도도맘’ 김미나는 “실검순위에 오를 때마다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라며 “요즘은 봉은사로 늦은 저녁과 새벽 두 번씩 예불 다니고 있습니다. 중무장하고 걸어 올라가 대웅전에서 기도합니다”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대웅전을 마주하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쏟아지는 게, 이승의 죄가 이리도 깊을까 통탄하나 날이 갈수록 그 눈물도 잦아듭니다”라며 “죄를 마주한 그 괴롭던 시간이 가장 평안한 시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도도맘’김미나는 “신자분들은 무슨 이야기일지 아실테죠. 제발. 부디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1일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트위터에 “새누리당 서울시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했다. 강용석 전 의원님, 새누리당은 이제 포기하고 공화당 어벤저스에 들어와 도도맘과 새정치를 합시다”는 글을 남겼다.

사진=‘도도맘’ 김미나.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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