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은 죽는다’ 진백림 “첫 한국 작품,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

입력 2016-02-04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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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액션 ‘나쁜놈은 죽는다’의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나쁜놈은 죽는다’는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 ‘지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액션을 담은 영화다. 공개된 4장의 컷에는 촬영 중 서툰 한국어를 자상하게 알려주는 손예진과 진백림의 모습과 함께 휴식 중 여유로운 브이 동작을 취하며 해맑게 웃는 진백림의 모습이 포착되어 두 사람의 촬영 현장에서의 즐겁고 밝은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해외 배우와의 첫 작업이었던 손예진과 한국어를 알지 못하는 진백림은 각자 서로의 중국어 대사와 한국어 대사 연습을 도와주는 등 충무로 흥행 퀸과 아시아 최고의 스타의 국적을 초월한 연기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촬영 중 진백림의 한국어 선생님을 자처한 손예진은 "'창주'(진백림)가 아마 정말 고생 많이 했을 것"이라고 밝혀 진백림의 한국에서의 첫 연기가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진백림은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태극기 휘날리며’ ‘장수상회’ 강제규 감독이 제작자로 나서 1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나쁜놈은 죽는다’는 손예진과 진백림의 만남은 물론이고 신현준, 박철민, 장광에 이르는 명품 캐스팅과 한류스타 씨엔블루의 OST 참여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런 가운데 오늘 개봉하는 ‘나쁜놈은 죽는다’는 손예진과 진백림의 연기 호흡이 돋보이는 개봉 기념 B컷까지 공개함으로써 설날 연휴 놓칠 수 없는 코믹액션 영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월 4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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