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덴헐크 “이대호 형 시애틀 입단 축하, 살아있네”

입력 2016-02-04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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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리그를 거쳐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함께 일본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투수 릭 벤덴헐크(30·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빅 보이’ 이대호(34·시애틀)의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축하했다.

밴덴헐크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로 “이대호 형의 시애틀 매리너스 입단을 축하합니다. 더 이상 같은 팀에서 뛰지 못 해서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함께 보낸 지난 시즌 정말 고마웠어요. 살아있네!!!”라는 글과 함께 이대호와 자신이 소프트뱅크 유니폼을 입고 미소 짓는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대호의 계약 조건은 1년 최대 400만 달러(약 48억원)이다.

한편, 밴덴헐크는 지난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삼성의 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지난해 이대호와 소프트뱅크에서 일본시리즈 우승을 함께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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