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이번엔 불펜 보강… FA 클리파드 영입에 관심

입력 2016-02-05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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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클리파드. ⓒGettyimages멀티비츠

타일러 클리파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번에는 불펜 투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애리조나 지역 매체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5일(한국시각) 애리조나 데이브 스튜어트 단장의 말을 인용해 애리조나가 클리파드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클리파드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뉴욕 메츠를 오가며 총 69경기에 나서 71이닝을 던지며 5승 4패 19세이브 8홀드와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또한 클리파드는 지난 2011년과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두 차례나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56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2.88이다.

선수 생활의 대부분을 중간 셋업맨으로 보냈지만, 지난 2012년에는 워싱턴의 마무리로 74경기에서 72 2/3이닝을 던지며 32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2007년 데뷔해 선수 생활 초창기인 2008년 이후 꾸준히 뛰어난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다. 영입한다면 분명 불펜에 힘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현재 클리파드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상태. 영입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지난해 연봉은 830만 달러다.

애리조나는 잭 그레인키(33)와 쉘비 밀러(26)를 영입해 선발 보강을 한 것에 이어 불펜 보강에도 나섰다. 2016시즌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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