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금감원, 대담해진 수법에 주의보 발령…레터 피싱 ‘기승’

입력 2016-02-05 13: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금감원, 대담해진 수법에 주의보 발령…레터 피싱 ‘기승’

금융감독위원회가 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금융위원장 명의의 가짜 공문을 이용한 레터 피싱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피싱 신고자 A 씨는 ‘대포통장이 발견됐다며 모든 계좌에 대한 계좌추적과 자금동결 조치를 취하기 전에 예금을 금융위원회로 보내면 안전조치를 취해주겠다’며 송금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A 씨는 ‘보이싱 피싱’을 의심해 증빙할 만한 자료·공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금융위원장 명의로 된 가짜 서류 팩스를 받았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금감원은 금융사기대응팀장을 통해 즉각 신고자를 통해 사건 전말과 피해 여부를 파악하는 동시에 2차 범죄 시도 가능성에 대비한 대처법과 추가 제보를 부탁했다.

금감원은 “이번에는 처음으로 금융위를 사칭해 가짜 공문까지 동원했다”며 대담해진 수법에 대해 주의를 부탁했다.



또 금감원은 이들의 의심스러운 공문에 대해서 꼼꼼히 살펴주기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0 / 300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