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상캡처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5일 오전 네이버TV캐스트에 게재된 '태양의 후예' 본 예고편에는 드라마의 주요 분위기인 휴머니즘이 녹아있다.
영상은 "저는 군인입니다. 저는 의사입니다"라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목소리로 시작한다.
재난으로 폐허가 된 현상에서 송중기는 송혜교의 신발끈을 묶어준다. 다리 곳곳에 난 상처와 옷에 묻은 핏자국, 구조에 쓰이는 의료 가방을 통해 긴박한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다. 뿌연 먼지 속에서도 아련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송혜교와 송중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구조 현장 속 진구, 김지원, 온유 등의 모습도 무게감을 더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태양의 후예’는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김원석 작가, ‘비밀’ ‘학교 2013’ ‘드림하이’ 등 이응복 감독, ‘비밀’‘후야유’백상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작이기도 하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