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6/02/09/76365722.2.jpg)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정해인은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유재호(홍요섭)와 한혜경(김해숙) 부부의 막내아들 유세준 역을 맡았다. 여행가를 꿈꾸며 군대 제대 후 하루에도 두세 탕씩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춘이다. 정해인은 준수한 외모와 애교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9일 공개된 사진에서 정해인은 잠옷 차림으로 수건을 목에 건 샤워 후의 청초한 모습으로 서 있다. 머리 털기로 싱그러운 느낌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계단에서 내려온 정해인이 젖은 머리를 털고 난 후 먼저 식사하고 있던 가족들과 합류해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촬영 준비과정에서 정해인은 대본을 완벽하게 숙지한 것은 물론 동선까지 미리 파악해 NG 없이 연기를 했다. 특히 최근 드라마 ‘응답하라 1988’최택 역의 박보검이 수차례 머리털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파자마에 수건을 걸치고 젖은 머리로 촬영장을 누비는 정해인을 보며 스태프들은 “응팔에 택이가 있다면 ‘그래, 가족’엔 정해인이 있다”고 격려해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정해인은 “이번 작품을 통해 부모님 세대에게는 귀엽고 싹싹한 막내아들로 또 제 또래의 친구들에게는 꿈을 위해 돌진하는 멋진 청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그래, 그런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다.
오는 1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