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작가를 만나다 ③] ‘응팔’ 류준열이 ‘라스’에 꼭 출연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16-02-11 10: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스’ 작가를 만나다 ③] ‘응팔’ 류준열이 ‘라스’에 꼭 출연해야 하는 이유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작가진이 tvN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류준열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히며 섭외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경희, 이윤진, 이경민, 최진수, 이은진, 강유진 등 '라스' 작가진은 최근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게스트 조합을 비롯해 MC들의 역할 분담 등 '라스'의 다양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최근 가장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입을 모아 "'응답하라 1988'에 나온 류준열을 섭외하고 싶다. 우리와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이경희 작가는 "우리 팀의 이윤진 작가가 '응답' 팀과 굉장히 친하다. 이번이 덕선(혜리)이 느끼는 둘째의 서러움도 이윤진 작가와의 인터뷰가 참고됐고 전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에서 도희가 맡은 조윤진 캐릭터는 이윤진 작가가 모티브가 됐다. 극중 서태지 관련 소품들도 모두 이윤진 작가 개인 소유"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말을 받은 이윤진 작가는 "한번은 변요한을 보기 위해 영화 '소셜포비아'를 보러 갔다가 류준열이 굉장히 눈에 띄었다.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그래서 '응팔' 작가에게 그 영화를 권하고 류준열을 추천했다. 이후에 그 팀에서도 '대박'이라는 칭찬이 나왔고 그렇게 류준열이 '응팔' 오디션을 봤다. 신원호 PD가 이런 캐스팅 과정을 류준열에게도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이 작가는 "그래서 류준열이 내게 해 준 사인 밑에도 '어디에 계시나요. 같은 하늘 아래 있으면 언젠가 만날 수 있겠죠'라고 써줬다. 그래서 꼭 '라스'에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에 섭외를 했는데 소속사 측에서 거절을 해서 많이 섭섭했다"며 류준열의 출연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한편 '라스'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의 완벽한 호흡과 매회 예상을 뛰어넘는 게스트 조합으로 예능 블루칩을 발굴하며 MBC 수요일 밤 예능을 책임지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