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복귀’ PIT 공격력, 30개 구단 중 6위… USA투데이

입력 2016-02-11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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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맥커친(좌), 강정호(우).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강정호(29)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올시즌 공격력이 상위권으로 평가 받았다.

미국 USA투데이의 테드 버그는 10일(한국시각) 2016시즌을 앞둔 메이저리그 총 30개 구단의 공격력을 평가했다.

한국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강정호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가장 높은 순위인 6위를 차지했다. 버그는 피츠버그를 두고 "긴 휴식을 취한 앤드류 맥커친(30)을 중심으로 피츠버그는 다시 한 번 훌륭한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특히 내야수인 강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시즌과 같은 활약을 이어준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면서 "지난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과소평가를 받은 스털링 마르테와 그레고리 폴랑코(25)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추신수(34)가 소속돼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14위로 선정했다. 버그는 텍사스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텍사스의 공격력을 MLB 톱5라고 생각한다. 프린스 필더(32)와 추신수, 애드리안 벨트레(37)는 훌륭한 선수다. 단 미치 모어랜드(31)-로빈슨 치리노스(32)로 이뤄진 배터리가 있을 때다"라고 평했다.

이어 김현수(28)의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18위로 올렸다. 버그는 김현수가 리드오프로 활약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호(30)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하위권인 26위에 랭크됐다. 그러면서도 버그는 "박병호는 지난 3년간 한국프로야구(KBO)에서 OPS 1.000을 기록했다"며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버그가 선정한 공격력이 가장 좋은 팀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그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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