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행렬’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연장 상영

입력 2016-02-1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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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상영회를 더 오랜 기간 만날 수 있게 됐다.

CGV아트하우스가 지난달 7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가 전석 예매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관객들의 끊임 없는 요청에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11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연장 상영을 결정했다.

이는 세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거장 고(故)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3월 13일(일)까지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을 기념한 특별 상영회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미래 시리즈 3부작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시계태엽 오렌지’와 현대 공포영화의 고전 ‘샤이닝’까지 총 4편의 작품을 모두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2주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스탠리 큐브릭은 이번 상영작을 포함해 숱한 걸작을 만들어 낸 감독으로, 영상미의 혁신적인 진화를 이끈 것으로 높이 평가 받는다. 또한 작품에 철학적인 메시지 등을 담아내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 많은 감독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에는 1999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타계하기 전까지 연출한 13편의 영화 속 소품과 세트 모형, 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필 메모가 담긴 각본 등 총 1,000여 점의 방대한 분량이 전시된다. .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 관람 고객 중 각 회차별 선착순 60명에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 전시 티켓을 제공하며, 편당 가격은 1만 2천원이다. 전시 티켓은 당일 상영회 관람티켓을 소지하고 관람극장 매표소에서 수령하면 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연장상영을 통해 국내 정식으로 개봉한 적 없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을 더욱 많은 관객들이 만나보길 바라고, 파격적인 주제와 탁월한 연출력에 압도되는 경험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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