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DA:다] ‘리멤버’ 프리허그·셀카, 시청률 공약 이행하나

입력 2016-02-12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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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DA:다] ‘리멤버’ 프리허그·셀카, 시청률 공약 이행하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출연진이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1일 방송된 ‘리멤버’ 18회는 시청률 1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16.3%보다 1.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이에 따라 ‘리멤버’ 출연진은 지난해 12월 제작발표회 당시 내건 시청률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당시 유승호는 “예전에 시청률을 묻는 인터뷰에서 25%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데 요즘은 나오기 힘든 시청률이라고 하더라. 하지만 지금도 25%에서 30%정도 예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민영도 거들었다. 그는 “25%는 너무 높다. 17%를 예상한다”며 “시청률 공약으로 유승호, 박성웅 선배님과 법대가 있는 여대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드라마 제작을 후원하는 피자업체의 피자를 돌리겠다”며 작품의 흥행을 예감했다.

또 남궁민은 17%보다 높은 18%를 내다봤다. 남궁민은 “나이가 들면서 팬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며 “국내 팬들과 만날 기회가 적은 것 같다. 18%가 넘으면 팬 300명과 셀카를 다 찍어드리겠다.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이들의 바람은 현실로 이뤄졌다. 지난 16회 전국기준 17%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 이번에 18%고지를 점령한 만큼 출연진 전원이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당초 목표를 넘어선 만큼 기분 좋은 공약 이행이 이뤄질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남궁민은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 18회. 18% 넘었어. 누가 18% 넘으래! 나보고 300명과 셀카 찍으라고? 이 자식들아”라고 남규만 캐릭터 사진을 올리면서도 “준비해 규만이 곧 찾아간다”며 공약 이행을 예고했다.

한편 ‘리멤버’는 종영까지 이제 2회분은 남겨둔 가운데 ‘절대 악’ 남씨 일가의 몰락과 알츠하이머 증상으로 시한부 삶을 사는 유승호의 마지막이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받고 있다. ‘리멤버’는 오는 18일 종영되며, 후속작는 ‘돌아와요, 아저씨’가 24일부터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남궁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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