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배우들, 2월 스크린 흥행대결… 황정민vs유아인

입력 2016-02-1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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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영화 ‘베테랑’의 주역들이 2월 극장가에서 다시 한번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황정민이 영화 ‘검사외전’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좋아해줘’가 개봉하면서 유아인과의 흥행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베테랑’에서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 역할로 생애 첫 악역에 도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유아인. ‘사도’까지 연이어 흥행에 성공, ‘아인시대’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며 대한민국을 평정한 그가 영화 ‘좋아해줘’를 통해 스크린 3연타를 예고하고 있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로 유아인은 인기 절정의 한류스타 ‘노진우’로 변신한다 ”젊고, 뜨겁고, 생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 상큼하고 산뜻하게 찾아 뵐 예정이니 영화와 함께 달달한 시간 보내시기를 바란다“는 그의 말처럼 역대급 사랑꾼으로 돌아온 유아인의 사랑스러운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베테랑’에서 광역수사대 베테랑 형사 ‘서도철’로 분해 시원한 액션과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인 황정민은 ‘검사외전’을 통해 검사로 돌아왔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로 황정민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다혈질 검사 ‘변재욱’으로 변신, 에이스 검찰에서 하루아침에 죄수로 전락해 살인 누명을 씌운 자들을 향해 반격을 꾀하는 드라마틱한 캐릭터를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무서운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2월 극장가,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배우 유아인과 황정민의 연이은 흥행 기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흥행몰이를 하고 있으며 ‘좋아해줘’는 오는 17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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