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아공 꺾고 4회 연속 WBC 본선 진출

입력 2016-02-15 11: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호주 대표팀이 남아공을 꺾고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뉴질랜드, 필리핀, 남아공과 예선을 치러 본선 진출 결정전에 오른 호주는 14일 시드니에서 열린 본선 진출 결정전에서 남아공을 12대5로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이날 선취점은 남아공이 얻었지만 호주는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1대1 동점으로 4회까지 팽팽한 전개가 이뤄졌다. 호주가 5회 2점을 냈고 곧바로 남아공이 6회초 3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호주는 6회 1점, 7회 2점, 8회 대거 6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호주는 4회 연속 WBC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과거 3번의 WBC 본선에서 호주는 1승8패에 그치며 모두 1라운드 탈락했으며 2017 대회에서는 2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3월 중 멕시코에서 예선 2조(멕시코, 독일, 체코, 니카라과)와 파나마에서 예선 3조(파나마, 콜롬비아, 프랑스, 스페인)이 본선 진출국을 가리고 9월 아메리카 라운드에서는 예선 4조(브라질, 영국, 이스라엘, 파키스탄)의 본선 진출국이 가려진다.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일본, 대만, 중국,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쿠바, 베네수엘라,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이미 본선 진출이 결정돼 예선을 통과한 4팀을 합쳐 16개국이 2017 WBC 우승국을 가리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