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던 해즈 폴른’ 최악의 테러…런던이 위험하다

입력 2016-02-15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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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던 해즈 폴른’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가 공개됐다.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을 타겟으로 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벌어진 런던.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되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맞서는 일급 경호원과 MI6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 버스터 ‘런던 해즈 폴른’.

이번 티저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런던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빅 벤이 파괴되고, 처참하게 불타오르는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영국 국기가 함께 타오르는 충격적인 모습에 그날, 우린 런던을 잃었다! 는 짧지만 강렬한 카피가 더해진 메인 포스터는 영화 속에서 드러날 현실 같은 테러 장면들을 상상하게 만들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스펙터클한 액션과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를 모두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부추긴다. 영국 수상의 장례식을 위해 런던에 모인 전세계 28개국 정상들은 철저한 보안과 경호 속에 사상 최악의 테러로부터 공격을 받게 된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테러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거대 규모의 건물과 다리를 파괴시키고, 자동차가 순식간에 사람들을 덮치며 런던을 혼란과 충격에 빠뜨린다. 이처럼 동시다발적으로 파괴되는 런던의 모습은 지금껏 보지 못한 스릴과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런던 브릿지, 세인트 폴 대성당 등 런던의 상징들이 파괴되고 도심 한가운데가 가차없이 폭발하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처참한 테러 현장들은 영화에서 보여질 거대한 스케일을 가늠케 한다.

런던 전역에서 벌어지는 테러로 5명의 정상이 사망한 이후 전 세계가 쫓는 일급 수배자 ‘바카위’가 “오늘은 전세계가 바뀌는 날이야.”라며 부통령 ‘앨런 트럼불(모건 프리먼)’에게 경고하는 모습은 앞으로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뒤이어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미 대통령 ‘벤자민 아서(아론 에크하트)’를 경호하기 위해 나서고 그를 쫓는 테러범들과 벌이는 총격전과 육해공을 넘나드는 화려한 육탄전은 영화에 숨막히는 스릴을 더한다.

미국 대통령이 납치된 초유의 사태를 뚫고 ‘마이크 배닝’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런던 해즈 폴른’의 메인 예고편은 올 상반기 액션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를 열 것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는 3월 10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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