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 제작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2’ 3월 30일 개봉 확정

입력 2016-02-15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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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사건사고로 시끌벅적한 대가족이 돌아온다. 2002년 전세계를 빅웃음으로 강타한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두 번째 이야기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가 평탄하지 않은 결혼을 암시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오는 3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13년 전, 전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가족이 있었다. 바로 ‘나의 그리스식 웨딩’ 속 그리스 가족이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국인 남자 ‘이안’(존 코베트)과 결혼에 골인한 그리스인 여자 ‘툴라’(니아 발다로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은 개봉 당시 미국 박스오피스 38주간 TOP10 랭크, 2억 4천만불 수익을 기록, 투자 대비 50배 수익을 거둬 전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CBS 시트콤으로도 제작, 방영되어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었다.

이처럼 메가 히트를 친 ‘나의 그리스식 웨딩’ 두 번째 이야기인 전국민 공감 코미디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가 오는 3월 30일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툴라’와 ‘이안’ 부부, 고집불통인 부모님과 까칠절정의 딸까지,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렵게 부부가 된 ‘툴라’와 ‘이안’. 그러나 그들의 행복할 줄 알았던 결혼 생활은 바람 잘 날 없는 대가족 때문에 평탄치 않다.

여전히 고집불통인 부모님과 하루라도 빨리 독립하고 싶은 까칠한 딸, 그리고 가족들 걱정에 결혼 생활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툴라’와 ‘이안’, 너무나도 리얼한 이들의 모습은 마치 옆집 혹은 우리 집의 모습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여기에 1대 ‘마리아’(레이니 카잔)와 ‘거스’(마이클 콘스탄틴), 2대 ‘툴라’와 ‘이안’, 3대 ‘패리스’(엘레나 캠푸리스) 외 삼촌, 이모, 동생 등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활약은 극 중 쉴 새 없이 터지는 사건사고에 코믹함을 더하며 올 봄 극장가의 ‘웃음 사냥꾼’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국민 공감 스토리로 흥미를 자극하는 ‘나의 그리스식 웨딩 2’가 시선 집중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늘색 배경에 가운데 위치한 새하얀 웨딩 케이크, 그 위를 장식하고 있는 커플의 모습은 마치 행복한 ‘결혼’을 이야기하는 듯 하지만, 실상 자세히 보면 그 반대다.

플 장식물 위의 번개 치는 먹구름, 케이크에 새겨진 “결혼, 둘만 잘살면 되는 줄 알았죠?”라는 카피 문구는 ‘툴라’와 ‘이안’이 결혼 후 만만치 않은 생활을 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한다. 여기에 케이크 뒤로 커플이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고, 노부부가 되는 과정을 담은 픽토그램은 이번 작품에 ‘대가족’이 중요한 소재임을 센스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1편과 마찬가지로 이번 2편 역시 배우 톰 행크스가 제작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맘마미아!’ 제작진의 2016 빅 프로젝트!” 문구로 전국민 공감 코미디라는 장르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툴라’와 ‘이안’ 부부, 고집불통인 부모님과 까칠절정의 딸까지, 말 많고 흥 많은 오지랖 3大가족의 전국민 공감 코미디 ‘나의 그리스식 웨딩 2’는 오는 3월 30일 개봉, 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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