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99% 1학기 등록금 동결 인하…‘포항공대’ 등 3곳은 인상

입력 2016-02-15 15: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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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99% 1학기 등록금 동결 인하…‘포항공대’ 등 3곳은 인상

전국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학 중 99%가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15일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올라온 4년제 대학교와 전문대학의 1학기 등록금 심의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등록금이 확정된 272개 대학(4년제 158곳, 전문대 114곳) 중 236개(86.8%) 대학이 등록금을 동결하고 33개(12.1%)대학이 인하를 결정했다.

41개 국공립대는 모두 등록금을 동결(35개교)하거나 인하(6개교)했다. 사립대는 231곳 중 201개교가 동결, 27개교가 인하했다.

인상을 결정학 대학은 포스텍(포항공과대)과 중앙승가대, 조선간호대로 3곳뿐이었다.

고등교육법 11조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한도는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앞서 2013∼2015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1.1%의 1.5배인 1.7%를 올해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으로 제시하고 동결 또는 인하에 협조해 줄 것을 각 대학에 요청했다.

이러한 결과는 상당수의 대학이 이러한 교육부 요청에 따라 가계 부담을 덜고자 하는 노력에 동참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1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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