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 “이렇게 많은 사랑받을 줄 몰랐다”

입력 2016-02-15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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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버디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황정민과 강동원의 환상 케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이 지난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황정민과 강동원, 그리고 이일형 감독은 지난 13일(토), 14일(일) 부산, 대구 지역을 찾아 관객들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먼저 이일형 감독은 고향이 대구임을 밝히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객석을 메워주시고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사랑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제작진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겨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기분 좋고 행복하게 다니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고, 강동원은 “처음 영화 작업할 때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검사외전’을 사랑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더 좋은 영화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무대인사에는 부모님과 함께 극장을 찾은 어린이부터 모로코에서 온 해외 팬까지 다양한 관객층으로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검사외전’ 팀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달콤한 초콜릿과 ‘검사외전’ 한정판 달력을 증정하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표한 것은 물론, 악수, 포옹 등 다채로운 팬서비스를 통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힌편 ‘검사외전’은 개봉11일째(2월 13일(토)) 700만, 개봉 12일째(2월 14일(일)) 800만 관객을 돌파, 양일간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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