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측 “오늘 유승호♥박민영 섬세한 로맨스 폭발”

입력 2016-02-17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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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측 “오늘 유승호♥박민영 섬세한 로맨스 폭발”

유승호와 박민영의 ‘생크림 입술 터치’ 장면이 공개돼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유승호와 박민영은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 각각 절대 기억력을 가졌지만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는 비운의 천재 변호사 서진우와 비리로 뭉친 검사조직에 회의감을 느끼고 검사에서 변호사로 변모한 이인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17일 방송되는 19회에서는 진우가 인아에게 한 걸음 성큼 다가가는 ‘생크림 입술 터치’ 장면이 담기면서 또다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회에서는 인아가 기억을 잃어가는 진우의 곁을 변함없이 지켜주는 모습으로 큰 감동을 안겼던 터. 진우는 인아마저 기억에서 지워버리게 될 것을 걱정하며 인아에게 이제 자신을 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아가 진우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진우에게 용기를 심어줬고, 두 사람이 키스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멜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던 바 있다.

진우와 인아의 ‘생크림 입술 터치’ 장면은 지난 16일 이른 아침 서울 중랑구 상봉동의 한 카페에서 촬영됐다. 딸기 파르페를 먹던 인아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에 생크림을 묻히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진우가 엄지손가락으로 자상하게 인아 입술에 묻은 생크림을 닦아주게 되는 장면이다. 생크림이 생각처럼 잘 묻지 않아 몇 번의 NG가 났지만 박민영은 몇 번의 시도 끝에 입술에 생크림을 자연스럽게 묻히는 데 성공했고, 유승호와 박민영은 완벽호흡으로 ‘달달심쿵’ 장면을 완성했다. 그런가하면 박민영은 ‘컷’ 하자마자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약간 오글거린다”라고 몸서리를 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19, 20회에 걸쳐 ‘휴먼 멜로 법정 드라마’라는 복합장르의 진수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19회에서는 역대급 법정 장면과 함께 진우와 인아의 깊이 있고 섬세한 감성 멜로도 담길 예정이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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