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갑질 논란, 누군가 보니 ‘무기 로비스트’

입력 2016-02-1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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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갑질 논란, 누군가 보니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린다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무기 로비스트로 유명세를 떨쳤던 여성 사업가 린다김(본명 김귀옥ㆍ63)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쓰기 위해 빌린 5000만 원을 갚지 않고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사기 및 폭행 등)로 고소를 당했다.

린다김은 이날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린다김은 1953년생으로 경북 청도군 출신이다. 과거 '김아영'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했으며 연예인 최초로 로비스트라는 개념을 알렸다.

린다김은 미국 E-시스템 로비스트, 이스라엘 IAI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특히 린다김은 지난 1996년 무기 로비 사건으로 이름을 떨쳤다. 당시 린다김은 백두사업의 납품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했기 때문이다.

한편 린다김은 갑질 논란에 대해 “호텔방에서 어깨를 한 차례 때린 적은 있지만 무릎을 꿇린 사실은 없고, 정 씨에 대해 법적 대응도 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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