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처럼 돌아온’ 뉴이스트, 역대급 비주얼로 대세 조준 [종합]

입력 2016-02-18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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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뉴이스트,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대이상이다. '여왕의 기사'로 돌아온 뉴이스트가 말그대로 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압도적인 비주얼과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뉴이스트는 18일 서울 마포구 예스24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Q is'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냉정하게 평가해 뉴이스트는 국내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하긴 힘든 그룹으로, 한동안 국내보다는 해외 활동에 힘을 쏟아은 것에는 이런 이유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단단히 이를 갈고 나왔다.

이번 'Q is'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보이그룹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데뷔때부터 걸그룹보다 예쁜 남자로 이름높았던 렌을 중심으로 백호와 민현, JR, 아론 모두 만화나 게임에서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판타지적인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어울리게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도 환상적이고 독트한 콘셉트를 들려주고 있다. 김강원 작가의 동명 만화 '여왕의 기사'에서 모티프를 따온 것을 시작으로, '마하켄타 프펠도문'이라는 고대 히브리어 주문을 가사로 사용하는 파격적인 모습은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하다.

민현은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를 기획하면서 여왕을 지키는 기사의 콘셉트를 구상했는데, 동명의 만화를 보고 너무 어울려서 그걸 사용했다. 작가님도 흔쾌히 승락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뉴이스트,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뉴이스트,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그 결과 뉴이스트는 '여왕의 기사'를 통해 한번 보면 절대 잊기 힘든 파격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제 아무리 좋은 노래와 무대를 만들어도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지 못하면 허사가 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만한 뉴이스트의 비주얼은 이번 활동의 큰 무기가 될만 하다.

물론 현실과 동떨어진 콘셉트에 거부감을 갖거나 '손발이 오그라든다'라고 평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이런 우려에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백호와 민현은 "이번 콘셉트에 손발이 오그라들거나 하는건 특별히 없다"라며 "우리가 노래하고 무대를 하기때문에 자신이 있다. 또 '카툰돌'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한 번 더 돌아보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백호는 "우리가 1년반만에 국내앨범인데, 5년 차라기보다 초심으로 돌아간 거 같다. 데뷔 초와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라고 '여왕의 기사'다운 의지를 불태웠다.

'Q is'는 지켜주고 싶은 그녀를 향한 뉴이스트의 마음을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앨범으로, '나의 천국', '여왕의 기사', '사실말야', '티격태격', 'ONEKIS2'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여왕의 기사'는 슬

픔을 잊게 하는 주문 '마하켄타 프펠도문'을 외우며 아픔을 위로하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는 노래다. 김강원 작가의 동명의 만화 '여왕의 기사'를 포티프로해 뉴이스트만의 독트한 매력을 담았다.

한편 뉴이스트의 네 번째 미니앨범 'Q is'는 17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뉴이스트 렌,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뉴이스트 렌,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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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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