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 컴백…이민정의 연기 변신

입력 2016-02-1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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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정. 동아닷컴DB

‘돌아와요 아저씨’서 전업주부 역

연기자 이민정(사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도전과 변신’을 택했다.

이민정은 24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전업주부 역을 맡았다. 극중 그는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부터 시아버지를 모시는 일까지 척척해내는 생활력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연기에 대한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 엄마 역에 도전한다. 실제 지난해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했던 그가 경험을 살려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겠다는 각오다.

눈길을 끄는 것은 드라마 시놉시스 상에 그의 캐릭터 설명이 함께 출연하는 여배우들과 달리 비교적 짧게 묘사되어 있음에도 출연 분량 등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또 그동안 성공한 커리어우먼 등을 연기해오며 굳어진 도회적인 이미지를 벗고,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정지훈과 김인권 등과 선보이는 멜로뿐만 아니라 가족애를 통해 이민정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연기를 시작하면서 의상이나 소품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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