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박민영, 잊혀진 슬픈 사랑

입력 2016-02-18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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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리멤버' 유승호가 박민영마저 잊었다.

18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20회에선 서진우(유승호)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이날 이인아(박민영)에게 영상 편지를 남겼다. 알츠하이머 증상이 더 진행돼 이인아까지 잊어버리게 되는 상황에 대비한 것이다.

결국 서진우는 이인아와 마주한 상황에서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고, 이인아에게 "혹시 전에 알던 사이냐. 내가 기억력이 좋지 않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아는 서진우를 배려해 "만난 적 없다"고 둘러댔다.

그러나 이인아는 "내가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은 네게 있겠지. 그 기억들, 영원히 간직해줘. 언제 어디서든 너의 행복을 빌어"라는 메시지가 담긴 서진우의 편지를 발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리멤버'는 18일 20회를 끝으로 종영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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