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2년 만의 타점왕 복귀?… 3번 타순 기용 방침

입력 2016-02-19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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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마이크 트라웃.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4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 안에 이름을 올린 ‘현역 최고의 타자’ 마이크 트라웃(25, LA 에인절스)가 중심 타선으로 나설 예정이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는 19일(한국시각) 트라웃 기용 방안에 대한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소시아 감독은 이번 시즌 트라웃을 3번 타자에 기용할 방침. 이는 ‘살아있는 전설’ 앨버트 푸홀스(36)의 초반 결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라웃은 지난해 159경기에 나서는 동안 2번 타자로 82경기, 3번 타자로 77경기에 나섰다. 또한 개인 통산 652경기 중 328경기에 2번 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이제 트라웃은 LA 에인절스 타선의 중심에 포진해 더욱 뛰어난 득점 생산 능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의 타점왕 복귀도 유력해 보인다.

트라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2위 안에 선정됐다.

지난 2014년 첫 MVP를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299와 41홈런 90타점 104득점 172안타 출루율 0.402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돌풍을 일으킨 2012년 이래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같은 기간 동안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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