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 헤일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칩 헤일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존 모로시는 19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헤일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소 2017시즌까지 해당되는 계약이라고 전했다.
헤일 감독은 지난 2014년 10월 애리조나 감독에 부임해 지난해부터 팀을 이끌었다. 이전에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벤치코치, 뉴욕 메츠 코치, 애리조나 코치 등을 역임했다.
감독 부임 첫 해인 지난해 성적은 좋지 못했다. 79승 83패 승률 0.488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헤일 감독은 연장계약을 따내며 구단의 신임을 확인했다.
선수 시절에는 백업 내야수로 7시즌 동안 333경기에서 타율 0.277와 7홈런 78타점 62득점 159안타 출루율 0.346 OPS 0.709 등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이번 오프 시즌에 잭 그레인키(33), 쉘비 밀러(26) 등을 보강하며, LA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