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생 가장의 감동적인 사연이 팍팍한 세상살이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는 서울대생 가장이 페이스북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에 올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고아였던 부모가 자신의 나이 열두 살 때 버스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일곱 살, 두 살 동생을 떠안게 됐다. 그는 동생들과 함께 비좁은 단칸방에서 살면서 새벽 배달일로 가계를 꾸려나갔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려 했지만 주인집 아주머니가 설득해 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 착한 사람이 있다는 걸 나는 이 아줌마 덕분에 믿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서울대 가장 페이스북 사연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