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봉, 여자축구대표팀 올림픽최종예선 엔트리 확정

입력 2016-02-1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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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 지소연, 조소현, 전가을 등 해외파 포함 20명
- 권하늘, 강유미, 이은미, 여민지 등 제외
- 25일 일본으로 출국


대한축구협회는 19일, 2016리우네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 출전할 여자축구대표팀 20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4일부터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윤덕여 감독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조소현(고베 아이낙),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등 해외파와 김정미, 이민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금민(서울시청) 등의 국내파가 어우러진 대표팀을 꾸렸다.

지난해 2015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의 주역인 권하늘(보은상무), 강유미(화천KSPO), 이은미(이천대교)와 목포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던 여민지(구미스포츠토토)는 부상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한국여자축구 사상 첫 올림픽본선 진출을 노리는 윤덕여 감독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 위주로 선발했다. 중앙에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패스와 연계 플레이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종 명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달 29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한, 일본, 호주, 중국, 베트남이 참가한다. 6개 참가국이 풀리그로 각각 5경기씩 치른 후, 상위 2팀이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된다.

대표팀은 24일 전남 영암군에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축구장에서 미디어데이를 가진 뒤 이튿날인 25일 김해공항을 통해 오사카로 출국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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