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초심’ 되찾는 공연 추진

입력 2016-0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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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 사진제공|오스카ENT

가수 바비킴이 ‘초심 다지기’를 위한 발걸음을 계속한다.

작년 연말 초심으로 돌아가 소극장 공연을 펼치며 관객을 만났던 바비킴은 음반발표나 방송출연을 서두르지 않고 지속적인 공연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작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기내에서 소란을 피워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해온 바비킴은 그해 12월 소극장 공연 ‘마이크’로 활동재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OST로 약 2년 만에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면서 컴백에 대한 관심을 다시 환기시켰다.

바비킴도 애초 작년 연말 소극장 공연을 계획하면서 음반발표와 방송출연을 적극 검토했지만, 관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대중과 더 깊은 교감을 나누기로 했다. 이에 바비킴은 팬들과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바비킴 측은 “음악을 처음 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더욱 진정성 있는 음악과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로 소극장 공연을 했었다. 아직 구체적인 공연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그 마음 그대로 다시 공연을 하면서 관객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비킴이 부른 ‘리멤버’ 테마곡 ‘사랑한다 할 수 있기에’는 사랑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곡으로, 바비킴의 감성이 잘 드러났다는 평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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