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이 액션스쿨 찾는 이유는?

입력 2016-02-20 08: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연기자 김성령.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성령이 김희애와 김혜수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김성령은 3월5일부터 방송하는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제작 유인식)을 통해 강력계 형사 역을 맡고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김성령의 형사 도전은 지난해 8월 방송한 ‘미세스캅’ 시즌1에서 같은 역할을 맡았던 김희애는 물론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 속 베테랑 형사 역의 김혜수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은다.

더욱이 김성령은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마다하지 않는 ‘열혈 여형사’를 선보일 예정이라 자연스럽게 이들과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성령은 이달 초부터 한 액션스쿨을 다니며 관련 연습에 한창이다. 격렬한 몸싸움도 대역 없이 직접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기초체력부터 다지고 있다.

김성령은 2014년 출연한 영화 ‘표적’에서 이미 한차례 형사 역을 맡고 간단한 액션 연기를 배운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영화에서 보여준 액션 연기 분량은 많지 않았다.

반면 이번 ‘미세스캅2’에서는 미국 FBI에서 연수를 마치고 복직한 설정이 더해져, ‘두뇌’는 물론 ‘몸’도 쓸 줄 아는 강한 여형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19일 “김성령이 직접 황주하 작가에게 액션 연기를 넣어달라고 요구했다”며 “실감나는 액션으로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여형사를 완성한다는 각오”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