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로버츠 감독 “류현진에게 200이닝 기대하는 것은 무리”

입력 2016-02-23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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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재활 과정에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9, LA 다저스)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2016시즌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3일(한국시각) ‘류현진이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30개의 공을 던지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의 불펜 투구를 지켜본 LA 다저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을 매일 지켜보고 있다. 점점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오늘 좋았다. 그가 노력 한 것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류현진도 “오늘은 정말 좋았다.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다”며 본인의 투구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현재 동료들보다 2주 정도 뒤처진 상태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우리는 류현진이 서두르지 않길 바란다”며 “수술에서 복귀한 선발 투수에게 200이닝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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