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은 23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부모님도 몰랐던 건데 미술학원에서 조소 모델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느날 지갑을 탈탈 털었는데 300원 밖에 안 남았더라. 자판기 율무차를 하나 뽑아서 쥐고 있다가 식으면 입에 털어놓곤 했다”며 “엄마랑 통화할 때 가슴을 치면서 ‘내가 그만둬야 하나 보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엘은 “그때 드라마 ‘엄마의 정원’ 오디션이 들어왔다. 마침 선머슴 캐릭터라 내 성격대로 오디션을 봤고 다행히 합격했다. 엄마도 잘됐다고 하시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자와 오만석이 진행하는 ‘택시’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공감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뮤지컬 스타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tvN ‘택시’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