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 챔스 16강 1차전서 2-2 무승부

입력 2016-02-24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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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유벤투스와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2골을 허용한 유벤투스에 비해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 2골을 기록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1차전을 마치게 됐다. 뮌헨이 유리해진 상황이다.

균형을 깬 것은 뮌헨. 뮌헨은 오른쪽에서 로벤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중앙으로 떨궜다. 이 때 수비 맞고 뒤로 흐른 볼을 토마스 뮐러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반 42분 1-0으로 앞섰나갔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후반 10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첫 골의 시발점 역할을 한 로벤이 상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유벤투스도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17분 파울로 디발라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1골을 만회하며 2-1이 됐다.

이어 유벤투스는 기어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교체 투입된 스투라도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30분 2-2,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결승골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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