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굿 와이프’ 출연확정…11년 만에 안방복귀 [공식입장]

입력 2016-02-24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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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굿 와이프’ 출연확정…11년 만에 안방복귀 [공식입장]

배우 전도연이 tvN 드라마 ‘굿 와이프’ 출연을 확정 지었다.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11년만의 드라마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굿 와이프’는 검사 남편 태준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고 내조에 전념하던 혜경(전도연)이 갑작스럽게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굿 와이프’는 미국 인기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짜임새 있고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다.

‘굿 와이프’는 남편의 배신으로 벼랑 끝까지 몰린 한 여자가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겪는 심리적 변화와 감정을 집중적으로 그리며 직업인으로서, 엄마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매회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통해 밀도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무정도시’로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전도연이 11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는 소식은 드라마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05년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출연 이후 2008년 SBS 드라마 ‘온 에어’에서 카메오로 얼굴을 비춘 것이 마지막이었던 전도연은 브라운관을 떠나 스크린에서 줄곧 활약해오며 ‘칸의 여왕’ ‘멜로의 여왕’ 타이틀을 지켜왔다. 전도연의 드라마 소식에 ‘드디어 전도연의 연기를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넘치는 드라마 팬들의 글들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11년만의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는 전도연은 “작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었던 기회에 좋은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새로운 장르와 흥미로운 이야기에 끌렸다. 십여 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되어서 설레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많은 분 들이 전도연이 드라마를 한다는 것에 대해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다. 3월부터 드라마 준비에 전념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굿 와이프’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배우 전도연과 함께 작업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기대되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 배우의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tvN 드라마 ‘굿 와이프’는 ‘또 오해영’ 후속으로 6월말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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