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이렇게 달달해도 되나요

입력 2016-02-24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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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와 송중기가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4일 첫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에서는 시진(송중기)이 오토바이 날치기 해프닝으로 모연(송혜교)과 우연히 만난 후 그에게 상처를 치료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연은 시진의 요청에 총상으로 다친 상처를 치료해줬다. 이후 시진은 “여기 와도 됩니까? 매일 와도 됩니까? 주치의 해주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모연은 “상처 소독해주는 데 주치의가 필요해요?”라고 질문으로 받아쳤다.

시진은 농담으로 주의치의 미모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모연은 “미모가 기준이라면 이것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어요”라고 센스있게 다시 받아쳤다.

그러자 시진은 가까이 다가가 “의사면 남친 없겠네요. 바빠서”라고 질문했고 모연은 “군인이면 여친 없겠네요. 빡세서”라고 대답 대신 다시 질문했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달달한 대사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 송중기와 송혜교가 각각 특전사 대위 유시진과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특진병동 VIP 담당 교수 강모연을 맡아 멜로 호흡을 맞췄다. 더불어 진구와 김지원은 특전사 선임상사 서대영과 부대 파병 군의관 중위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윤명주를 연기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KBS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2 ‘태양의 후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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