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페 전야제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 개최 확정, 데미안 라이스 등 4팀 참여

입력 2016-02-26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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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6의 전야를 장식하는 나이트 페스티벌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SJF Royal Night Out 2016)'이 5월 27일 열린다.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재즈페스티벌을 계기로 ㈜프라이빗커브가 기획, 런칭하는 나이트 페스티벌이다. 프로그램은 1회부터 9회까지 지난 서울재즈페스티벌에 출연한 라인업 중 관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티스트들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2013년과 14년을 함께했던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이다. 2013년 당시, 88 잔디 마당에 위치한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되었던 데미안 라이스의 공연 시간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우비를 입은 관객들은 빗속에서도 한치의 미동 없이 그의 공연을 즐겼다.

때론 떼창으로 화답하고 때론 화음을 넣으며 또 때론, 숨죽여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했다. 이후 관객들 사이에서는 ‘데미안 라인스는 서재페에서’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그의 공연을 서재페에서 다시 본다는 것은 공연 관람 이상의 의미가 되기도 했다.

데미안 라이스는 공연이 끝난 후 기획사를 통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공연이었다.”라는 감격의 메세지를 전했다.

두 번째로 라인업을 장식한 아티스트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갖춘 이 시대 최고의 재즈 아티스트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이다. 2015년 서재페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조사한 ‘서재페에서 다시 보고 싶은 아티스트 1위’로 선정된 제이미 컬럼은 2014년 서재페에서 보여준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많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제이미 컬럼은 영국을 대표하는 팝 재즈 싱어송라이터로 폭발적인 무대 매너와 재즈를 기반으로 팝과 록을 넘나드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이다.
그는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브릿 어워드 등 저명한 시상식에서 수차례 이름이 거론되며 전 세계 메이저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재치넘치는 통기타 사운드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노르웨이 팝 듀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Kings of Covenience)도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를 찾는다.
포크 사운드에 무게중심을 두면서도 로맨틱하고 변칙적인 멜로디 감각을 선보이는 이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들은 2013년 서재페 메인 무대를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이후, 얼렌드 오여(Erlend Øye)는 솔로 프로젝트로 내한했으나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완전체로는 2013년 서재페 이후 3년만의 출연이다.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의 무대를 장식할 마지막 아티스트는 서재페의 가장 친숙한 라인업인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다. 서재페의 최다 출연자로 기록된 바우터 하멜은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상큼한 퍼포먼스로 전세계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팝/재즈 싱어송라이터이다.

특히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우터 하멜은 감미로운 음색과 뛰어난 송라이팅 실력으로 수차례의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뤄냈으며 오는 봄 새로운 곡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SJF 로열 나이트 아웃 2016(SJF Royal Night Out)'은 5월 27일 저녁 6시부터 올림픽공원의 88잔디마당(메이 포레스트)과 체조경기장(스파클링 돔) 두 곳의 공연장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티켓오픈은 3월 3일(목) 낮 12시에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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