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마력·지능형 4륜구동…SUV시장 ‘가성비 끝판왕’

입력 2016-02-2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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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X50은 넓어진 실내 공간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329마력의 강력한 성능,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이 주는 안전성을 통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SUV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인피니티코리아

■ 인피니티 QX50·QX60의 매력 분석


QX50, VQ시리즈 V6엔진 탑재·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QX60, 최대 2166리터 적재공간·710만원 가격 조정


국내 자동차 시장의 SUV 열풍이 201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SUV 시장은 지난 해 6만대 이상 판매되며 역대 최초로 차종 별 점유율 25%를 돌파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쉴 새 없이 쏟아지는 SUV 신차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인피니티의 SUV 라인이다. 독일 및 경쟁 일본 브랜드와 비교해 차체 크기, 출력, 토크, 가격 경쟁력 면에서 한 발 앞서 있기 때문이다.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 가격 낮추고 상품성 높여

인피니티코리아는 SUV 시장 활황에 발맞춰 적극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펼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가족 중심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QX60의 가격을 최대 710만원 재조정했다.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전성, 넓은 실내 공간 및 최첨단 편의 장치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QX60은 높아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2015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QX60의 최대 경쟁력은 7인승 대형 SUV가 갖춰야할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있다. 2열시트는 6:4 폴딩을 지원하고, 전·후방으로 최대 14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해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3열 역시 여유로운 공간을 갖춰 장시간 탑승시에도 편안하다. 또한 2열과 3열 동시 폴딩 시 최대 2166리터에 달하는 넒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레저 활동을 소화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 뉴 QX50, 동급 최고의 상품 경쟁력

인피니티코리아에서 1월 출시한 뉴 QX50은 가성비의 끝판왕이다.

길어진 휠베이스, 개성을 더한 스타일, 럭셔리 SUV에 걸맞은 편의 사양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2016년 출시된 SUV 중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뉴 QX50은 인피니티가 국내 D세그먼트 SUV 중 최초로 선보이는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보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이전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각각 110mm, 80mm 늘렸다. 외관 디자인 역시 스포츠 쿠페 감성의 바디라인과 최신 인피니티 디자인 DNA를 조합해 한층 세련되고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화했다. 퍼포먼스 역시 주목할만하다.

미국 워즈오토(WardsAuto) 역사상 10대 엔진 최다 선정(15회)에 빛나는 VQ시리즈 V6 엔진을 탑재해 인피니티만의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329마력의 최고출력은 지능형 사륜 구동 시스템인 아테사(ATTESA) E-TS AWD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완벽하게 전달된다. 후륜 구동을 기반으로 하는 이 시스템은 도로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 사이의 토크를 최대 50:50까지 배분해 보다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편의사양 및 감성품질 역시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11개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시스템은 물론, 탑승자를 환대하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 운전자 탑승을 배려한 이지 엔트리 시스템, 인텔리전트 포지셔닝 시스템 등을 기본 장착했다. 이 같은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뉴 QX50의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330만원 인하된 5140만원(VAT 포함)이다. 정부 개별소비세 연장 인하 방침에 따라 6월까지 5090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인피니티는 뉴 QX50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 한정,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하는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 경우 뉴 QX50을 4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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