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서이숙, 두 얼굴의 시어머니 완벽 빙의

입력 2016-02-29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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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이숙이 극과 극 두 얼굴의 시어머니로 변신했다.

서이숙은 지난 주말 첫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1회, 2회에서 국내 굴지의 한복 디자이너이자, 봉해령(김소연 분)의 시어머니 장경옥 역으로 첫 등장했다.

장경옥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한복 맵시를 과시하며 얼굴엔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고 사람들을 대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의 어머니’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만큼, 며느리 봉해령에게도 인자하고 따뜻한 미소로 일관했다.

하지만 봉해령과 둘만 남겨지자 서이숙은 “네가 많이 질린다”고 독설을 내뱉었다. 또한 봉해령을 자신만의 틀 안에 가두는가 하면, 뒷조사까지 서슴지 않는 등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며 범상치 않은 캐릭터임을 예고했다.

이처럼 장경옥은 자신의 인생까지 ‘쇼’를 통해 만드는 위선의 아이콘이다. 서이숙은 장경옥 캐릭터를 십분 살리는 연기력으로 극중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가화만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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