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아스날 전 승리로 리그 선두권 진입 기회 생겼다”

입력 2016-02-29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후안 마타가 아스날 전 승리에 “자랑스러워해도 될 날”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16 EPL 27라운드 경기에서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주전 멤버로 구성된 아스날에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타는 “정말 기쁘다. 오늘 경기는 큰 경기였다. 맨유 뿐만 아니라 아스날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선수들이 대단한 열정을 보여줬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기쁘다. 팀 모두가 자랑스럽다. 어린 선수들과 팬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어 “힘든 한 주였다. FA컵으로 시작해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오늘 경기까지 이어졌다. 모두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다시 리그 선두권으로 진입해야 한다. 우리가 오늘 이긴다면 희망이 생길 기회였다. 좋은 경기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해 활약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자랑스럽다. 얼마나 그들을 자랑스러워하는지 말로 다 하지 못한다. 어린 선수들이 나와서 첫 경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가 쉽지 않지만 대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또 “모두가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 말하고 나도 기쁘지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라는 이 클럽과 유소년 선수들 모두가 가진 수준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12승8무7패(승점 44점)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