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크라이 ‘화려한 유혹’ OST ‘낙서’ 가창 참여

입력 2016-02-2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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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울크라이가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의 가창자로 나선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울크라이는 최근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OST ‘내 안에 너 있다’ 발표 후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낙서’ 가창자로 발탁되어 음원을 공개했다.

신곡 ‘낙서’는 작곡가 NORU와 강민우가 곡을 썼으며, 헤어진 연인의 심정을 어지럽게 쓰여진 낙서에 비유하며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전체적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담담하게 독백하듯이 풀어내는 소울크라이의 섬세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쓸쓸함과 이별의 아픔을 극대화 시켰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내뱉었던 말도 / 이젠 돌이킬 수도 되돌릴 수도 없는 우린 / 새하얀 종이에 마구 써내려갔던 낙서처럼 / 별 생각 없이 그저 그렇게 변해갔어’라는 노랫말이 이별 후 낙서처럼 써내려간 심경을 보여준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스틸하트가 연인을 떠나 보낸 아픔을 록의 정서로 토해 냈다면 소울크라이는 보다 서정성이 깃든 발라드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 극본 손영목 차이영)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최강희와 주상욱의 연기 호흡이 시청자 호응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극중 두 남녀의 사랑테마곡 ‘마아러브 이즈 곤’을 세계적인 록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불러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Part.10 소울크라이의 ‘낙서’는 29일 자정 공개됐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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